“음대, 미대만 작품발표 하나요. SW대학도 가능합니다"

입력 2019.02.22 19:13 | 수정 2019.02.23 19:29

"음대나 미대만 작품발표회를 한다는 편견이 있지만, 소프트웨어 대학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직접 개발한 작품들을 보여주고 싶은 학생들의 욕망이 생각보다 강합니다."

S-TOP 전시부스. / IT조선DB
22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반도체관에서 열린 에스탑( S-TOP, 성균관대 테크오픈파티) 행사장에서 만난 정태명 성균관대 소프트웨어대학 학장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 개최를 적극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성균관대학교는 정부지원 소프트웨어중심대학에 선정된 이후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행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정 학장은 "신입생, 재학생, 고등학생, 인근 기관, 기업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해외에서는 대규모로 이공계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대규모로 작품전시회를 열고 또 외부 관계자들까지 초청하는 것이 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백기승 성균관 소프트웨어대학 교수(산학협력전담)는 "행사이름을 테크오픈이 아닌 오픈테크로 한 것에도 나름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갖고 있는 기술들을 지역경제, 기업과 사회 및 기관들에게 오픈하는 자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교수들은 학생들의 생각보다 뛰어난 과제수행 능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정 학장은 "학생들이 어리지만 믿고 맡기면 결과가 좋다"며 "처음에는 생소하겠지만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거니 기술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 프로젝트에 적극 임한다"고 말했다.

백 교수도 "과연 아이들이 이문제를 풀까하는 기업문제들도 결국 풀어내더라"며 "산학교수뿐만 아니라 정규교수들도 학생들이 다양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 IT조선DB
성균관대학교 총장 역시 직접 행사에 참석해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글로벌인재양성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글로벌마인드를 갖는게 중요하다"며 "모든 학생들을 교환학생을 보내고,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재임 기간 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 총장은 "이미 중국은 인턴십 부분에서 한국보다 한참 앞서가고 있다"며 "인턴십을 나가 피드백을 받고 학교에서 어떤 것을 배워나갈지 스스로 자각하면서 배우면 졸업 후 바로 회사에서 일하거나, 스타트업을 창업하기가 수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산업계랑 연결하는 일 모범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동안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S TOP를 통해 소프트웨어대학뿐만 아니라 다른대학에서도 벤치마킹할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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