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9] LGU+ “5G 장비사 화웨이·삼성·노키아 선정”

입력 2019.02.26 10:00

LG유플러스가 화웨이·삼성전자·노키아 등 3밴더 체제로 5G 장비업체를 구성해 기지국을 구축 중이다. LTE 기지국 구축 당시 포함됐던 노키아를 제외하고, 화웨이의 비중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NW부문장은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비업체 세군데와 계약을 맺었는데 현재 경기 북부 쪽은 화웨이와, 경기 남부와 서부는 삼성전자, 경기 동부는 노키아와 기지국 구축을 진행 중이다"라며 "현재 퀄리티와 딜리버리 등 모든 측면에서 화웨이 장비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최택진 NW부문장·하현회 부회장·전병욱 CSO.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5G 장비사로 에릭슨을 제외하고 화웨이 비중을 높인 것은 경쟁사 대비 5G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서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이통3사 중 기지국 구축 속도가 가장 빠르다. 최택진 부문장에 따르면 현재 5G 기지국 구축 개수는 1만1000개다. 3월 말 개통 시점엔 1만5000개에 육박할 전망이다.

최택진 NW부문장은 "3월 말 국내서 가장 큰 5G 커버리지를 갖기 위해 수도권, 광역시를 중심으로 기지국을 빠르게 구축하겠다"며 "6월까지 5만개 구축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현재 구축한 기지국 1만1000개 중 화웨이의 비중은 95%에 달한다. 하지만 경기 남서부 기지국이 본격 구축되는 4월부터는 삼성전자와 노키아의 비중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화웨이에 대한 보안 검증이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재차 언급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국제인증기관을 통한 화웨이 장비 소스코드 검증이 진행 중이고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하겠다"며 "화웨이의 보안 이슈는 여전히 제대로 드러난 부분이 없기 때문에 검증 결과가 문제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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