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톡 챗봇을 이용한 간편 주문 솔루션인 ‘챗봇주문’ 시범 서비스에 참여할 중소 카페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챗봇주문은 메뉴 안내·주문·결제·스탬프 적립 등을 카카오톡 채팅창으로 해결하는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나 주문할 수 있고, 음료가 완성되면 알림톡으로 안내받을 수 있어 매장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카카오는 사내 카페에 챗봇 주문을 도입한 이후, 스타트업 ‘나우버스킹’과 2018년 말부터 강남과 판교 등 모두 6개 매장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카카오에 따르면 해당 카페의 플러스친구 친구수가 최대 20배 증가했고, 챗봇 주문 재사용률이 60%에 달했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3월 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총 100개 카페를 선정할 예정으로, 이용료 무료·태블릿 PC를 비롯한 기기 무상 임대 등 혜택을 준다.

신석철 카카오 비즈파트너부문 부사장은 "챗봇 주문 도입으로 점주들의 매장 운영 효율성 및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카카오 제공
./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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