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이미징은 25일 1형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360º VR 카메라 ‘세타Z1(THETA Z1)’을 공개했다.

리코이미징 세타Z1에는 하이엔드급 콤팩트 카메라에 주로 쓰이는 1형 2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2300만 화소 6720 x 3360 해상도 360º 사진 혹은 4K 30p 360º 영상을 담는다.

새로 설계된 렌즈는 F2.1/3.5/5.6 3단 조리개를 지원하며, 전자식 흔들림 보정 기능도 추가됐다.

리코이미징 세타Z1. / 리코이미징 제공
리코이미징 세타Z1. / 리코이미징 제공
본체에는 4체널 마이크가 탑재돼 360º 영상 녹화 시 현실감 넘치는 음향을 담는다. 사진 및 영상 촬영 시 어도비 DNG Raw 비압축 포맷을 사용해 더 쉽게 편집할 수 있다. 셔터 속도는 1/2만5000초, 감도는 최대 ISO 6400까지 사용할 수 있다.

리코이미징 세타Z1을 PC와 연결하면 4K 해상도 360º 영상을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생중계)할 수 있다. Wi-Fi와 블루투스를 활용해 페이스북과 라인, 인스타그램 등 SNS와 유튜브 및 구글 맵에 360º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기능도 갖췄다.

본체 크기는 48 x 132.5 x 29.7㎜, 무게는 182g이다. 배터리와 메모리는 내장형으로 확장할 수 없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19GB다. 본체 앞 0.93인치 OLED 스크린으로 배터리 및 메모리 잔량과 촬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리코이미징 세타Z1은 3월 말 일본에서 출시된다. 가격은 11만7500엔(11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