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19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능정보화 사업에 40억원을 투입한다.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6일 인공지능(Al) 등 지능정보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을 2019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지난 1년간 국내 뉴스 분석, 현장 수요자 의견 청취 및 전문기관·학계 등의 자문 등을 거쳐 장애인, 노인, 청소년 등 분야별로 다양한 후보과제를 발굴했다. 그 중 시급성·파급효과·기술 성숙도 등을 고려해 2019년 추진할 신규 4개 과제를 도출했다.

4개 과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과기정통부는 장애인의 일상생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음성 안내 방송(출발·도착, 지연, 재난)의 실시간 문자·수어 애니메이션 전환 서비스와, 조기발견 및 인지훈련이 필요한 발달장애아동의 인지학습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령화로 인한 그늘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환자를 위해 말벗, 일상 관리, 응급상황 대응이 가능한 돌봄 로봇과, 독거 노인의 생활 관리를 위해 웨어러블 장비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맞춤형 일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사업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공공기관, 지능정보기술·서비스 개발 기업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공모 기간은 7일부터 4월 8일까지이다.

상세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12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