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8일 KT에 딜라이브 인수 추진설의 사실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시한은 이날 오후 6시다.

8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KT는 딜라이브 인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최종 검토에 들어갔다.

KT 한 관계자는 "딜라이브 인수를 위한 TF를 구성했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KT(위)·딜라이브 로고. / 각사 제공
KT(위)·딜라이브 로고. / 각사 제공
이통업계는 다음 주 국회가 유료방송 합산규제 도입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면 KT의 딜라이브 인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합산규제는 KT와 KT스카이라이프 연합군(30.86%)을 겨냥한 규제로 2018년에 일몰됐다. 딜라이브의 시장점유율은 6.45%(가입자 205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