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TV가 가장 치열한 프리미엄TV 시장인 미국 언론과 소비자매거진의 성능평가에서 찬사를 받는다.

7일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은 "최근 세계 1, 2위TV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표 프리미엄TV를 비교 분석한 결과 최고화질 TV는 LG 올레드TV다"라며 "그동안 테스트 한 모든 올레드TV에 10점 만점에 10점을부여했다"고 평가했다.

LG전자 직원이 고객에게 LG 올레드TV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LG전자 직원이 고객에게 LG 올레드TV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씨넷은 LG 올레드TV 중보급형모델(B8 시리즈)과 삼성QLED 최고가 모델(Q9)을 각각 테스트 한 결과, 가격은 올레드TV 가격이 더 낮지만 화질은 올레드TV가 더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화질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블랙 표현인데 올레드TV는 픽셀을 완전히 끄기 때문에 말그대로 무한한 명암을 구현한다"며 "반면 QLED는 풀어레이 로컬 디밍 기술을 탑재한 경우라도 빛을 약간 통과시켜 바랜듯한 회색을 띄며 밝은 부분 주변이 반점처럼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LG 올레드TV는 미국 최고권위 소비자 전문매거진 ‘컨슈머리포트’ 성능평가에서 현재 1위를 비롯해 상위권을 휩쓸었다. 1위부터 10위까지 제품 중 LG 올레드TV는 8개에 달한다.

컨슈머리포트 TV평가부문에서 1위에서 16위까지 제품(55인치 이상)이 LG전자, 소니를 포함해 모두 올레드TV다. 올레드TV는 LCD TV와 프리미엄 TV 주도권 싸움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LG 올레드TV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덴마크, 호주 등 세계 12개국 비영리 소비자매거진 평가에서도 1위를 싹쓸이했다.

비영리 소비자매거진은 공정성을 기하고자 광고없이 회비와 독자기부, 잡지판매 수입 등으로만 운영해 신뢰도가 높다.

LG 시그니처 올레드TV. / LG전자 제공
LG 시그니처 올레드TV.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올레드TV를 양산하기 시작한 2013년 세계 올레드TV 시장 규모는 연간 4000대에 불과했다. 이후 각국의 평가기관, 소비자로부터 화질, 음질, 디자인 등을 인정받으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2018년 시장규모는 251만대로 5년 만에 600배 넘게 성장했다.

15개업체가 경쟁하는 올레드TV 시장에서 원조인 LG전자는 화질과 디자인은 물론,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구글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까지 올레드TV에 연동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TV, 세계최초 롤러블 올레드TV, 세계최초∙세계최대 8K 올레드TV도 선보이며 시장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2019년형 올레드TV에 더 강력해진 2세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능은 높이면서도 2018년 초 대비 가격은 낮춰 프리미엄 TV 주도권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