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사진)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5G, AI, 자율주행 인프라 등에 전략적 R&D 투자를 통해 ICT 분야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중요 시기에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4차산업혁명 대응과 R&D혁신을 위해 노력한 과기정통부의 인프라와 정책적 틀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R&D 20조원 시대의 R&D 혁신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연구현장과 소통을 강화해 과학기술인이 창의적, 자율적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현장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5G, 데이터 인프라, AI, 바이오, 수소경제, 자율주행 인프라 등 미래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R&D투자로 미래성장 잠재력을 확보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규제 혁파와 새로운 산업, 서비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ICT 혁신을 통해 우리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겠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고 경희대를 거쳐 지금은 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1년부터 무선전력전송 연구센터 센터장을 맡았고, 2014년 한국통신학회 회장을 지낸 정보통신 분야 기술과 정책 전문가다. 최근에는 LG전자와 함께 설립한 6G 연구센터의 초대 연구센터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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