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중국 아이플라이텍과 AI 음성기술 합작법인 설립

입력 2019.03.13 14:16 | 수정 2019.03.13 15:16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중국을 대표하는 AI 음성인식 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AI 음성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한컴그룹은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국 아이플라이텍과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합작법인 ‘Accufly.AI(아큐플라이 에이아이)’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한컴그룹은 아이플라이텍과 MOU를 체결, 합작사업을 모색해왔으며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핀테크, 에듀테크, 스마트 헬스케어, 하드웨어 솔루션 분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컴그룹과 아이플라이텍이 합작법인 ‘Accufly.AI(아큐플라이 에이아이)’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오순영 아큐플라이 에이아이 공동대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총재, 쟝우쒸 아큐플라이 에이아이 공동대표. / 한컴그룹 제공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하게 될 핀테크 사업은, 중국에서 은행을 대상으로 AI 컨택 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는 아이플라이텍의 기술과 운영경험을 토대로 국내 금융 환경에 맞는 한국어 기반의 AI 컨택 센터를 공동으로 개발해 은행과 보험사, 이동통신사 등을 주요 타깃으로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에듀테크 사업에서는 AI 음성기술의 강점을 살려 언어교육을 위한 대화형 개인 맞춤 학습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향후 국내 의료시장의 규제 완화와 개방을 대비해 아이플라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 의사 자격증 시험을 통과한 로봇 ‘샤오이’의 기술력을 비롯해 음성인식 전자차트 입력 기술, 영상 분석 기술력 등에 대해 적극적인 기술교류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먼저 가시화하게 될 사업은 하드웨어솔루션으로, 오는 5월에 AI 솔루션 ‘지니비즈’와 휴대용 통번역기 ‘지니톡 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합작법인을 통해 향후에는 AI 음성기술의 접목을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한-중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AI 전문기업으로 육성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정부가 선정한 4대 인공지능 기업 중 하나로, AI 기반의 ▲스마트교육 ▲스마트시티 ▲스마트법원 등의 사업군을 중심으로 2018년 매출액은 80.6억 위안(1조3567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45.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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