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청각장애 택시기사 근무환경 개선 티맵택시앱 선봬

입력 2019.03.14 09:02

SK텔레콤이 청각장애 택시기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수입도 안정적으로 높여주는 전용 티맵택시 앱을 출시하는 등 청각장애인 본격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와 함께 추진 중이다. 코액터스는 현재 ‘고요한택시’를 운행 중인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앱 활용을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티맵택시 화면. / SK텔레콤 제공
양측은 청각장애인의 택시 업계 진출 확대를 통해 택시 운송량이 연간 71만7600건쯤 증가해 승객의 택시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청각장애인도 새로운 분야에서 일자리 확보 기회를 얻고, 월 평균 수입을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두배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용 앱 출시는 SK텔레콤이 지속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티맵택시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코액터스는 2018년부터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지원할 방안을 모색했다. 6일에는 SK에너지와 함께 ‘고요한택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17년 대학교 창업 동아리에서 출발한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 취업률이 다른 장애인에 비해 낮다는 점에 주목해 이들의 취업 지원을 목표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의 취업 가능 분야를 확인하던 중 택시 기사로의 취업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2018년 6월 청각장애 택시기사와 승객 간 의사소통을 돕는 솔루션인 고요한택시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SK텔레콤과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의 택시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택시호출 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용 앱을 출시하게 됐다.

전용 앱은 기존의 티맵택시 앱에 ▲콜 누락 방지를 위한 깜빡이 알림 ▲특이사항 전달을 위한 택시기사-고객 간 메시징 기능 ▲고요한택시 배차 시 알림 기능 등 청각장애 택시기사의 영업활동에 필요한 기능이 추가됐다.

SK텔레콤은 운행 중 콜 수락 시선 분산을 막아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콜잡이 버튼’을 청각장애 기사들에게 제공한다.

고요한택시는 전용 앱의 출시로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의 택시 분야 진출이 가능해져 연말까지 청각장애 택시기사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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