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와 손잡은 LG, 에어맵 코리아 품은 공기청정기 4월 선봬

입력 2019.03.14 10:19

KT의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앱 ‘에어맵 코리아’를 연동한 LG전자 공기청정기가 4월 중 나온다. 해당 공기청정기는 에어맵 코리아로 측정된 실내외 공기 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기가 나쁠 때 자동으로 가동되는 등 기능을 가진다.

14일 KT 고위 관계자는 "LG전자 공기청정기에 KT의 공기질 측정망 플랫폼을 연동하는 시스템 개발 작업에 들어갔다"며 "이를 위해 각사 연구소간 미팅을 마무리했고, 4월 중 완제품이 나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 LG전자 제공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는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KT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에어맵 코리아 앱은 사용자의 현재 위치뿐 아니라 지역별로 미세먼지 수치를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LG전자와 협업으로 실외 미세먼지 빅데이터뿐 아니라 실내 미세먼지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실내 공기 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하지만 LG전자 공기청정기 모든 제품에서 에어맵 코리아 솔루션이 연동되는 것은 아니다. KT와 LG전자는 일부 제품에 이를 연동시킨 후 고객 수요에 따라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KT 한 관계자는 "LG전자 공기청정기 중 평형별 모델을 지정해 에어맵 코리아를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며 "상용화를 거쳐 고객 반응을 살펴본 뒤 협력 확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T는 2월 18일 열린 에어맵 코리아 앱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와 공기청정기 연동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5G 상용화 이후에는 에어맵 코리아가 사회공헌을 뛰어넘어 수익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5G 상용화 이후 미세먼지 측정 기기에 많은 센서가 붙을 가능성이 많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면 더 질 높은 미세먼지 대책 및 저감 방안을 제시할 수 있고, 새로운 수익 모델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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