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3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 세계 최초 공개 1종, 아시아 최초 공개 2종 등 총 14개의 모델을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 재규어랜드로버 제공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 재규어랜드로버 제공
재규어랜드로버의 모터쇼 참가 주제는 ‘혁신의 가속(Innovation Accelerators)’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차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으로, 랜드로버의 SVO(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가 제작한 한정 생산 모델이다.

5.0리터 슈퍼차지 V8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4.5초다. 최고시속은 274㎞다.

아시아 최초 공개차인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1세대 출시 이후 8년만에 내놓은 2세대 제품이다. 날렵한 지붕선과 절제된 디자인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여기에 초슬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을 더했다. 1세대 구형 대비 휠베이스를 20㎜ 확장해 실내 공간 확보를 꾀했다.

또 전방시야를 최대한 확보하는 그라운드 뷰(Ground View) 기술을 넣었다. 카메라를 통해 차량 앞쪽의 노면을 180° 비춰주는 기능이다. 연석이 높은 시내 주행이나 험로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리어 룸미러 고해상 스크린에 후방을 비추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인공지능으로 운전자 선호를 분석해 시트와 실내온도 등을 설정하는 스마트 설정 기능도 만날 수 있다.

또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이름을 딴 새로운 외장색 ‘서울 펄 실버’ 추가도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역시 아시아 최초 공개인 재규어 신형 XE는 부분변경 제품으로, 새 디자인의 전후방 범퍼와 그릴, 올 LED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 재규어 고유 LED 시그니처 등으로 자신감을 표현했다. 스포츠카 F-타입에서 영감을 얻은 스포트시프트(SportShift) 셀렉터 등도 눈에 띈다.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스마트 설정 등도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