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LG 애정 재확인…이필재·이상규 부사장, 머리 맞대고 AR사업 논의

입력 2019.03.15 17:40

KT와 LG전자의 협력 관계가 깊어진다. KT의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앱 ‘에어맵 코리아’를 연동한 LG전자 공기청정기가 4월 중 출시될 예정(3월 14일자 [단독] KT와 손잡은 LG, 에어맵 코리아 품은 공기청정기 4월 선봬 참조)이다. 양사는 5G 핵심 콘텐츠인 증강현실(AR) 관련 사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KT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5G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KT 5G 체험관’를 개관했다. 이필재 KT 마케팅 부문장(부사장)은 체험관을 직접 찾은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부사장)과 AR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왼쪽)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KT 5G 체험관을 찾아 이필재 KT 마케팅 부문장과 ‘5G 단말체험존’을 둘러보고 있다. / 이광영 기자
이상규 LG전자 부사장은 KT의 AR글래스 및 관련 솔루션에 관심을 보였다. KT는 체험관에 AR글래스를 활용한 산업현장 원격지원 및 파일 공유 솔루션 5G AR 서포터를 선보였다.

이상규 부사장은 현장에서 "AR글래스나 솔루션 등은 KT가 개발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고, 이필재 부사장은 "AR앱과 다른 몇가지 콘텐츠는 KT가 개발했다"고 답했다.

이에 이상규 부사장은 "KT에 (관련 제품에 대한) 가격에 대해 문의해보고 싶다"고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드러냈다.

이필재 부사장은 기자와 만나 "LG전자 스마트폰인 V50 씽큐에 KT의 AR 콘텐츠나 서비스를 손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협력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KT는 5G 단말체험존에서 LG전자의 V50 씽큐를 전시했는데, 이들은 5G 단말체험존에서도 20분쯤 담소를 나눴다.

이필재 부사장은 이상규 부사장이 4월 중 V50 씽큐 5G의 출시를 언급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LG전자가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LG전자와 KT는 4월 중 에어맵 코리아를 연동한 공기청정기를 4월 중 내놓기 위한 개발 작업에 들어갔다. 해당 공기청정기는 에어맵 코리아로 측정된 실내외 공기 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기가 나쁠 때 자동으로 가동되는 등 기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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