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장인화 2인 대표 체제로…김신배 이사회 의장은 재선임

입력 2019.03.15 18:09 | 수정 2019.03.15 18:10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첫 주주총회에서 사내·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 의장을 선출하는 등 최정우 체제 구축을 확정지었다.

포스코는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로 김학동 부사장과 정탁 부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장인화 사장과 전중선 부사장을 재선임했다.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신배 의장 선임 외에 장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최정우·장인화·오인환 3인 대표 체제에서 최 회장과 장 사장 2인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15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1기 포스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 포스코 제공
재선임된 김신배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포스코는 2006년부터 14년째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오고 있다.

또한 사외이사로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를 재선임했다.

최정우 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미래사업 발굴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해 장기·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육성중인 2차전지 소재사업은 조속한 시일 내에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신배 의장은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 C&C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IT분야 기업인이다.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SK그룹 부회장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았다.

박희재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 교수 재직중 벤처기업 SNU프리시전을 설립한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감사위원으로는 정문기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김학동 신임 사내이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SNNC 대표이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을 거쳐 2019년 생산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정탁 신임 사내이사는 대우로 입사해 쿠알라룸푸르 지사장, 금속본부장,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철강사업전략실장 등을 거쳐 현재 마케팅본부를 맡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CEO 직속 자문기구인 기업시민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기업시민위원회는 사외전문가 및 사내외 이사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분기별 위원회를 개최해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초대 위원장에는 김준영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사외 위원으로는 장세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및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교수와 김인회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인 장승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와 박희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사내이사인 전중선 부사장, 김학동 부사장도 기업시민위원으로 활동한다.

위원회는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조언은 물론, 기업시민 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성과평가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포스코는 경제, 경영, 인문사회, 법학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사외 전문가 3인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기업시민위원회가 포스코의 기업시민활동이 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문가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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