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유통가가 2019년에도 친환경 캠페인을 이어나간다. 1회용 비닐이 아니라 수 차례 반복 사용 가능한 장바구니 문화 전개, 나무 보호를 위한 전자영수증 사용 독려, 아이스팩 재활용과 비닐 감축 등 유형도 다양하다.
미세플라스틱 오염, 종이용 나무 벌채로 인한 산림 황폐화 등은 범세계적인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가는 정부 기관과의 협약과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을 돕고 자원 순환도 이끈다는 각오다.
이마트는 앞서 1월 상품 포장 시 쓰는 ‘롤비닐’을 1억장 감축한다고 선포했다. 롤비닐 1억장을 펼친 면적은 16㎢, 축구장 2250개와 같을 정도로 크다. 이를 감축해 자동차 2077대 분량 배기가스를 없애고, 소나무 800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프라인 유통가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사회공헌’ 양면에 힘쓸 계획이다. 2018년 4월 대형 마트 5개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메가마트)는 환경부와 ‘비닐 쇼핑백·과대포장 없는 점포 자발 운영 협약을 맺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온라인 쇼핑몰 사용자 사이에서 두드러진 ‘상품 과대포장 논란’을 의식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마트 마케팅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에 사회적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플라스틱 회수, 모바일 영수증 홍보 등 친환경 쇼핑 환경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