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웨이 스마트폰 매출 격차 줄어…애플, 영업익 78% 독식

입력 2019.03.17 17:05

2018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매출 점유율 20%가 깨진 반면 화웨이는 10%대에 진입해 격차가 크게 줄었다. 2019년 화웨이가 매출에서 삼성전자를 앞지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8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도매 매출은 2017년 매출 772억6200만달러(87조8000억원)에서 줄어든 731억2400만달러(83조1000억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매출이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20.7%, 2017년 20.8%에서 떨어진 18.9%에 그쳤다.

갤럭시S10 이미지. / 삼성전자 제공
1위 애플과 3∼5위인 중국업체는 매출이 늘었다. 특히 화웨이는 점유율 10%대에 처음 진입하며 삼성전자를 위협했다.

애플은 아이폰 고가 전략에 힘입어 2018년 1566억3400만달러(178조원)를 벌어들였다. 매출 점유율은 2017년 39.8%에서 2018년 40.4%로 증가했다.

화웨이는 2017년 286억5500만달러(32조6000억원·7.7%)에서 2018년 464억6800만달러(52조8000억원·12.0%)로 매출과 점유율 모두 대폭 증가했다.

4∼5위 업체인 오포, 비보도 각 2017년 점유율 6.2%, 4.3%에서 2018년 6.3%, 5.4%로 몸집을 불렸다.

중국업체의 매출 증대는 중저가폰뿐 아니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SA는 "화웨이가 삼성전자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며 "2019년 스마트폰 매출에서 삼성전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19년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삼성전자(20.3%), 화웨이(16.1%), 애플(14.4%) 순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2018년 스마트폰 영업이익은 애플이 78.0%로 독식했다. 삼성전자(14.0%), 화웨이(4.0%), 오포(1.9%), 비보(1.5%)가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도매 평균가는 삼성전자 251달러(28만5000원), 화웨이 226달러(25만7000원)였다. 애플 도매 평균가는 786달러(89만3000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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