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자금 조달 어려워”

입력 2019.03.17 17:59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표한 '2018 ICT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자금조달이 ‘어렵다’ 또는 ‘매우 어렵다’고 답한 기업은 59.5%에 달했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이유로는 '제조원가 상승'(33.8%)과 '판매 부진'(30.1%)을 꼽았다. '영업이익 감소 등 수익성 저하'는 13%, '금융비용증가'(8.8%), '판매대금 회수지연'(7.6%), '금융기관 대출곤란'(3.2%), '담보부족'(2.0%) 등 순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 IT조선 DB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차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 '은행 대출한도 부족'이 23.6%로 가장 많았다. '높은 금융비용'(20.8%), '신용대출 부족'(16.0%), '대출관련 구비서류 및 절차 복잡'(12.2%)이 뒤를 이었다.

현재 당면한 경영 애로사항은 '자금 확보'라는 응답이 50.9%로 가장 많았다. '소비심리 위축'(31.4%), '임금 상승'(29.2%), '원자재 수급 및 가격상승'(28.9%), '판매부진'(27.0%) 등 순으로 조사됐다.

ICT 중소기업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만 매출액 연구개발(R&D) 비율이 2017년 기준 2.6%을 기록해 대기업(1.5%)이나 일반 중소기업(0.7%) 대비 높았다. ICT 중소기업의 총 투자액은 4조원, 평균 투자액은 9000만원으로 추정됐다.

인력 수급 상황을 조사한 결과, '기능·생산 인력'(2.59점), '연구개발 인력'(2.36점)이 상대적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영·관리 인력'(1.95점), '단순노무 인력'(1.63점)은 상대적으로 수급이 수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 중소기업 인력의 경력별 임금은 '1년 미만' 종사자의 연간 총급여가 평균 2378만원이었다. '1~3년 미만' 종사자는 2727만원, '3~5년 미만' 종사자는 3086만원, '5~10년 미만'은 3491만원, '10년 이상'은 3933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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