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9일(현지시각) 전문가용 PC 아이맥 신제품 2종(21.5형 아이맥·27형 아이맥)을 공개했다.

애플 21.5형 아이맥에는 인텔 8세대 쿼드(4)코어 혹은 헥사(6)코어 CPU와 4K 레티나 화면이, 27형 아이맥에는 인텔 9세대 헥사 혹은 옥타(8)코어 CPU와 5K 레티나 화면이 탑재된다.

애플 레티나 화면은 1470만 화소에 500니트 밝기를 기본으로 넓은 색 영역과 넓은 시야각을 지원한다. 색 영역이 넓을 수록 자연과 흡사한 색상을 표현한다. 넓은 시야각은 화면의 색상 변화를 최소화해 작업 효율을 높인다.

애플 아이맥. / 애플 제공
애플 아이맥. / 애플 제공
그래픽 카드도 라데온 프로 베가로 대폭 강화된다. 애플측은 3D 콘텐츠 개발, 동영상 편집과 고해상도 게임 그래픽 작업 효율이 50~80% 향상됐다고 설명한다.

애플 아이맥 고유의 외장도 계승된다. 옆면 두께는 5㎜에 불과하며, 키보드와 마우스는 본체와 어울리도록 간결하게 설계됐다.

운영체제 맥OS 최신 버전인 모하비(Mojave)에도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된다. 파일을 그룹으로 묶어 관리하는 ‘스택’, 단체 영상통화 ‘그룹 페이스타임’, 다양한 ‘iOS 앱’과 ‘앱스토어’가 지원된다.

애플 아이맥은 제원에 따라 가격이 바뀐다. 기본 가격은 애플 21.5형 아이맥 169만원, 27형 아이맥은 23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