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그레이드된 2019년형 ‘QLED TV’ 라인업을 대거 출시한다. 신모델은 더욱 개선된 화질에 화면 크기와 사양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무려 18개 모델이다.
65형, 75형, 82형, 98형으로 구성된 대화면 8K TV ‘Q950R’ 시리즈다. 49형, 55형, 65형, 75형, 82형로 구성한 QLED 4K TV 시리즈 4종(Q90R, Q80R, Q70R, Q60R) 등이다. ‘Q950R’ 시리즈 가격은 82형 모델이 1590만원, 75형 1019만원, 65형 689만원이다.
가장 큰 98형 모델은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QLED 4K TV는 모델과 화면 크기에 따라 144만원부터 1099만원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4월 말까지 QLED TV 신제품을 구매하면 ▲5년 무상 A/S ▲번인(Burn-in) 10년 무상보증 ▲최대 100만원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QLED 8K 75형 이상 모델을 구매하면 설치 공간과 조도 등을 적용해 최적의 조건으로 설치해 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패널 구조를 개선한 ‘광시야각 플러스’ 기능으로 시야각도 대폭 개선했다. 8K 모델 기준 최대 5000니트(nit)의 밝기로 어떠한 장소에서도 더욱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영상 표준 규격 ‘HDR10+’를 통해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색상과 디테일을 구현할 수 있다.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눈부심 방지 기술’은 TV 시청을 방해하는 주변 조명 반사를 최소화한다.
TV를 보지 않을 때 화면에 뉴스·날씨·사진·음악 등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 정보를 표시하는 ‘매직스크린 2.0’ 기능은 콘텐츠의 수와 종류가 더욱 늘어났다. 주변기기와 전원선을 하나로 통합하는 ‘매직케이블’과 ‘밀착벽걸이’로 더욱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
스마트 TV 기능도 강화됐다. ‘뉴 빅스비’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이 더욱 개선됐다. 애플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무선으로 재생하는 ‘에어플레이2(AirPlay2)’ 기능을 지원한다. 음성컨트롤 기능이 추가된 ‘원리모컨’은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해 TV의 주요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인터넷 검색 등의 자주 쓰는 기능을 단축키로 한 번에 실행한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과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2019년형 QLED TV는 소비자들이 바라는 진정한 초고화질 시대를 열 것"이라며 "올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의 격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