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능 강조 LG 올레드 TV, 북미·유럽 프리미엄 시장 노린다

입력 2019.03.25 18:24

LG전자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잇따라 2019년형 LG 올레드(OLED) TV 시연회를 연다.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들로 현지 프리미엄 TV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를 초청해 올레드 TV 체험행사를 열었다. 시연회에서는 ‘알파9(α9)’ 프로세서에 기반한 2세대 인공지능 기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달 말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영국 런던 등지에서도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LG 올레드 TV C9 시리즈. / LG전자 제공
이번 신제품은 백만 개가 넘는 콘텐츠를 학습, 분석한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로 영상의 노이즈를 제거하고 더욱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주변 밝기를 감지해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 밝기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어두운 곳에서는 영상의 밝기를 낮추고 밝은 곳에서는 더 밝게 표현한다. 2채널 사운드는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준다. 콘텐츠 종류에 따라 목소리를 더욱 또렷하게 하거나 효과음을 강조한다.

음성 명령 기능도 강화됐다. LG 자체 플랫폼을 비롯해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주요 인공지능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 음성으로 TV를 제어하고 콘텐츠 검색 및 감상,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인공지능 홈보드’ 기능으로 TV에서 집안의 스마트 가전들을 한눈에 파악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유럽시장에서 100만대 이상의 올레드 TV를 판매했다. 이는 전 세계 판매량의 70% 이상이다. 영국 ‘왓하이파이(What Hi-Fi?)’와 ‘T3’, 덴마크 ‘플랫패널스HD(FlatpanelsHD)’ 등 다수의 현지 전문 매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이 지역 올레드 TV 판매량은 200만대를 넘을 전망이다.

이번 신제품들은 LG베스트샵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4월 말까지 신제품을 구매하면 모델에 따라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영상, 사운드 등을 알아서 최적화해주는 LG만의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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