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뉴스·잡지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애플은 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애플 본사 내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새 뉴스·잡지 구독 서비스 ‘애플뉴스 플러스(AppleNews+)’를 공개했다.

애플뉴스 플러스. / 애플 갈무리
애플뉴스 플러스. / 애플 갈무리
애플뉴스 플러스는 2015년 론칭한 ‘애플뉴스'를 업데이트 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애플뉴스 플러스는 엔터테인먼트·패션·뉴스·라이프스타일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300개의 잡지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 로스앤젤리스타임 등 뉴스도 구독할 수 있다.

잡지 콘텐츠는 단순히 지면을 스캔해 보여주는 것이 아닌 움직이는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최적화 돼 표시된다.

애플은 뉴스 서비스에 광고가 표시되지 않으며, 사용자가 어떤 글을 읽고있는지 추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애플뉴스 플러스 이용료는 월 9.99달러(1만1000원)다. 애플은 300개의 잡지를 모두 구독하면 월 8000달러(907만원)가 든다며, 서비스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플뉴스 플러스는 첫달은 무료로 볼 수 있다. 패밀리쉐어링 기능을 통해 유료 콘텐츠를 공유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은 애플뉴스 플러스 서비스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26일부터 시작한다. 2019년 가을쯤에는 오스트레아와 유럽에서도 애플뉴스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