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게임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애플은 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애플 본사에서 열린 서비스 발표회를 통해 ‘애플 아케이드(AppleArcade)'란 이름의 게임 구독 서비스를 공개했다.

애플 아케이드. / 애플 갈무리
애플 아케이드. / 애플 갈무리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게임 앱 수가 많아 양질의 콘텐츠에 사용자가 접근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애플 아케이드는 ‘게임을 보다 쉽게 찾고 즐긴다'는 컨셉으로 월 정액제 방식으로 운영되는 게임 서비스다. 애플은 2019년 가을부터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다. 애플 아케이드 이용료는 현재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애플은 애플 아케이드 론칭 시점에 100개 이상의 게임을 선보인다. 25일 공개한 애플 아케이드 게임에는 ‘파이널판타지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사카구치 히로노부의 신작과 ‘소닉' 등 인기 캐릭터를 사용한 콘텐츠도 포함됐다.

애플에 따르면 애플 아케이드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TV 등 기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아이폰에서 플레이하던 게임을 맥이나 애플TV로 이어서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 아케이드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만큼 광고가 표시되지 않고, 돈을 들여 아이템을 구입할 필요도 없다. 애플 아케이드 서비스는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