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구와 부산특구가 연구개발특구 종합평가에서 고점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 IT조선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 IT조선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9일 대덕·광주·대구·부산·전북 등 5개 연구개발특구의 2018년 특구별 종합평가를 시범평가로 실행하고 결과를 확정한 뒤 통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자문, 지자체·특구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2018년 11월에 계획을 수립‧통보하고 2019년 1~3월에 걸쳐 진행했다.

특구별 평가는 2012년에 도입돼 2014년부터 시행됐다. 정책 취지를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종합평가로 개편됐다.

종합평가 개편의 주요 내용은 평가주기의 변경(1년→3년)으로, 이번 개편을 통해 중장기 계획 및 실적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특구육성에 대한 지자체의 노력 및 기여도에 대한 평가를 35%→60%로 강화했다.

특구별 종합평가로의 개편에 따라 본격 실시 전 시행착오의 최소화를 위해 2018년 실적에 대한 평가는 시범 평가로 실시했다.

2019년 평가부터 본 평가로 실시된다. 1·2년 차에 연차평가, 3년 차에 종합평가를 하고 실적점검 후 차년도에 결과를 환류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특구별 종합평가를 통해 특구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광주특구는 지역 내 기술사업화 관련 혁신 주체의 역량을 결집하고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한 수요기업 중심 기술사업화 통합성과 플랫폼을 구축했다.

부산시는 특구 내 대학이 부산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학의 유휴 공간에 산·학·연·관 연구단지를 조성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