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중개 서비스 집닥이 건축 트렌드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이번 고객 데이터 통계는 집닥건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했다. 2017년 말부터 2019년 2월까지 약 1만2000건 누적 고객 데이터와 100여 개 제휴 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설회사 설문조사를 취합했다.

건축물 용도 분석 결과 ▲주거(71.5%) ▲상업(18.4%) ▲산업(4.6%) ▲숙박(3.1%) ▲사무(2.4%)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건물 가운데 서울은 임대, 분양 목적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많았다. 반면 경기 지역 의뢰건 중 약 70%가 거주, 휴양을 위한 전원주택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건축 유형 별 분석 결과 신축(75.5%) 건물이 많았다. 뒤이어 증축(8.5%), 용도변경(3%)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지역은 30~40년 된 노후 주택을 철거하고 부동산 임대 및 분양을 하기 위해 신축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집닥 제공
./ 집닥 제공
수도권 시군구 별 건축 의뢰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은 마포(27%), 강남(22%), 송파(20%), 관악(16%), 성북(15%) 순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30년 이상 노후건물이 밀집된 지역에서 의뢰가 많은 경향이 드러났다.

경기 지역은 용인(28%), 김포(20%), 수원(18%), 평택(18%), 남양주(16%) 순으로 최근 택지 분양 등 부동산 이슈가 있는 지역이 많았다. 의뢰 고객 대다수는 4050세대(7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