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영상 분석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는 퀄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함께 5G 스마트시티 사업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인텔리빅스는 퀄컴 비전 인텔리전스 플랫폼 제품군 중 QCS605 칩을 탑재한 5G 기반 스마트시티 솔루션에 적용될 ‘영상 분석(VA)’ 엣지 보드를 제작한다. 퀄컴의 비전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IoT용 스마트 기기 개발을 위해 10나노미터(, 10억분의 1미터) 공정으로 만든 시스템온칩(SoC) 제품이다.

퀄컴과 ETRI, 인텔리빅스 등 관계자가 5G 기반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 협력을 약속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텔리빅스 제공
퀄컴과 ETRI, 인텔리빅스 등 관계자가 5G 기반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 협력을 약속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텔리빅스 제공
인텔리빅스의 VA 엣지 보드는 기가코리아사업단이 시행하는 다섯개 5G 융합서비스 실증 사업 중 ETRI가 주관하는 ‘5G 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과 실증’ 사업에 적용된다, ETRI는 2020년 대전시와 대구시에 이를 구축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유명호 인텔리빅스 대표는 "인텔리빅스의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에 퀄컴의 첨단 프로세서와 통신 기술로 만든 솔루션을 5G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에 이용하게 됐다"며 "스마트시티를 포함해 5G 시대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필요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은 "한국 기업의 IoT 제품·서비스 개발과 스마트시티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