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표준화를 선도한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8일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5G+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5G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기반 조성과 해외 진출을 돕는다.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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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5G 후보기술 최종 제출 등 세계 최초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기술과 융합서비스 실증성과(자율주행‧스마트공장 등)를 국제표준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5G 서비스 글로벌화를 위해 통신사, 제조사, 서비스·콘텐츠 기업 등 5G 대·중소기업 컨소시엄 구성으로 타겟시장 상용화, 국제전시회 동반진출 지원한다. 유망기업의 글로벌 5G 선도기업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연계한 공동프로젝트(스마트시티 등)를 발굴하고 고위급 순방, 국제회의를 통한 세일즈 외교를 통해 국제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글로벌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투자도 확대한다.

초실감‧경량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 5G·AI 기반 웨어러블(행동보조용 슈트 등) 및 클라우드 로봇 기술 등 R&D 투자 강화한다. ‘차세대 네트워크’ 및 VR‧AR 이후의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홀로그램 콘텐츠’ 원천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2020년부터 5G 망 보안기술 실증 및 미래 핵심기술 R&D를 확대하고, 융합서비스 확산에 대응하는 보안모델(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개발과 실증에 들어간다.

한류콘텐츠 확산을 위해 VR·AR 문화콘텐츠(음악·게임·웹툰 등) 제작·유통에 나선다. 국립박물관 4곳에서 문화유산 실감 체험관 및 역사·문화 VR 상영관을 조성한다.

5G 관련 창업을 촉진해 5G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5G 기술창업 R&D 및 사업화 자금(바우처)을 지원하며, ‘5G 실감형콘텐츠 랩’을 구축해 사내벤처 육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5G+ 전략산업 인력수급 분석체계 구축 및 주요 ICT 인재양성 프로그램 내 5G 실무‧심화 과정 도입 등 5G 융합인재 양성을 통해 5G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