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이 올해 상반기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인재로 648명을 육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는 2019년 ‘출연연 4차인재 양성사업’ 중 직무훈련 과정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의 2018년 일자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출연연 4차인재 양성사업은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 목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현장 실무 기반의 신산업 기술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해 청년 취업과 기업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데 있다.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NST는 2월 13일부터 3월 10일까지 한 달간 지원자를 모집해 직무훈련생 648명을 선발했다. 4월 1일부터 2주간 공통 집체교육을 실시했고, 15일부터 25개 출연연이 운영하는 54개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2019년 상반기 직무훈련생 수는 지난해 동기 598명보다 50명, 프로그램 수는 29개에서 54개로 25개 증가했다.

직무훈련 과정은 2019년 출연연별 연구분야 및 패밀리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빅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개발, 로봇·미디어 프로그래밍, IoT 기술 활용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분야로 구성됐다.

하반기 직무훈련생 모집은 8~9월 중에 시작되며, 직무훈련과정은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개월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