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은 수원시의 ‘스마트 시민 소통 및 정책 결정 지원 시스템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인정보와 민감정보 외 공공 데이터 900여개를 전면 개방해 시민과의 시정 소통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한 공공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시민의 정보 접근과 활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주인인 시정 구현, 시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위한 시정 정책 결정,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구현,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분야 창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2020년 3월까지다.

모비젠은 이번 사업에서 빅데이터 솔루션 ‘아이리스'를 통해 ▲메타데이터, 데이터 맵 등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데이터 수집·연계·저장·분석을 위한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시정 데이터 활용 체계 확립을 위한 데이터 개발 포털 구축 ▲데이터 분석 시각화를 통한 스마트 시민 소통 정책 결정 지원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의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국제 표준 기반 오픈 데이터 유통 플랫폼 확장 기술'을 적용해 오픈소스 기반 표준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모비젠과 ETRI가 공동 연구한 이 기술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스토어' 사이트에 적용해 검증된 바 있다.

수원시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중앙 기관과의 데이터 연계 어려움, 데이터 중복성 문제, 시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자료 검색 및 활용에 대한 불편함 등 그동안 제기된 공공 데이터 활용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과학적인 행정을 구현하고 데이터 개방 및 활용으로 스마트 행정과 시민 중심의 정책 결정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