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과 글로벌 게임사는 물론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혁신과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장정욱 AWS코리아 대표는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19(이하 서밋)’에서 2만2000명이상의 고객이 등록할 만큼 비즈니스를 혁신하려는 이들이 AWS에 관심을 갖는다며, 이번 서밋은 특히 2015년 시작한 이후 올해 국내 가장 큰 IT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장정욱 대표. / AWS 제공
장정욱 대표. / AWS 제공
이번 서밋은 110여개 이상의 세션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게임, 금융 등 영역별로 특화된 기술 요소들의 검토된 사항을 볼 수 있다. AWS는 다양한 기술요소를 레벨에 맞게 세션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서밋에서는 국내 최초로 ‘아마존 이노베이션 데이’가 진행된다. 18일 진행되는 아마존 이노베이션 데이에서는 아마존 글로벌 셀링, 알렉사, 트위치 등 아마존 각 사업 영역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임원들이 참석해 이들이 비즈니스 혁신을 어떻게 이어가는지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엑스포가 열린다. 올해 엑스포는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70개 이상 기업이 엑스포에 참여했으며, 미니 세션과 데모공간 등이 열린다. 기술 요소들이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알렉사 기반의 스마트홈도 마련됐다.

장정욱 대표는 "지난 4분기 74억달러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49% 성장한 것으로 수백만의 고객 베이스와 이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개발 노력, 1900개 이상의 피처와 서비스, 서비스 인프라, 대규모 사업을 운영하면서 이뤄지는 비용 절감 효과 등 에코시스템이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고객을 위해 AWS는 산업군별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올해는 금융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검증된 플랫폼을 갖춰가는 것은 중요하다"며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이루기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이 갖는 가치는 더욱 증대될 것이며, 이번 서밋에서 경험을 쌓아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AWS 서밋 서울 2019는 4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110개의 세션과 70여개의 파트너가 참여한 엑스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