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9년 과학·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5G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기념식 주제로 ‘5G+ 전략을 통한 혁신 성장 실현, 과학기술 성과 향유 및 국민생활 문제 해결’을 잡았고, 5G 상용화에 기여한 인물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하 ICT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가 주관하는 ‘2019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2관에서 개최됐다.

사진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장주 서울대 교수, 이병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김규만 센트랄 연구소장, 이하진 한국기초과학지원 연구원 책임연구원, 임춘성 연세대 교수,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사진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장주 서울대 교수, 이병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김규만 센트랄 연구소장, 이하진 한국기초과학지원 연구원 책임연구원, 임춘성 연세대 교수,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번 기념식은 제52회 과학의 날(4월21일)과 제64회 정보통신의 날(4월22일)을 맞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진작한다. 또,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 추진,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 과학 및 정보통신기술 기반 포용 사회 구현 등을 위한 의지를 다진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김명자 과총 회장,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 및 수상자 가족을 포함한 800명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21명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시상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21명에 정부포상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과학의 날 52주년을 기념해 훈장 28명, 포장 7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4명 등 총 7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최고효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자구조를 개발 및 상용화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김장주 서울대 교수가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상했다. 광섬유격자 기반의 첨단소자 및 시스템을 구현한 이병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이와는 별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대상으로 우수과학어린이 5559명, 우수과학교사 228명 및 과학기술유공 180명 등 총 5967명을 선정하고 과학의 날을 맞이해 각 기관별로 수여토록 했다.

노원일 삼성전자 상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노원일 삼성전자 상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정보통신의 날 64주년을 기념해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 총 4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스마트공장확산 전략 수립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마련한 임춘성 연세대 교수가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국가 스마트시티 조성 및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대중화에 기여한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근정포장을 받았다.

5G 상용 제품 개발 및 5G 표준화 주도 등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기여한 노원일 삼성전자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9년 1월에 지정된 과학기술유공자 16인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를 생존 유공자 4인을 비롯한 유가족들에게 수여했다. 과학기술인에게 최고의 명예인 과학기술유공자는 발굴·심사·검증의 4개월의 유공자 지정 절차를 거쳐 자연·생명·엔지니어링·융복합 분야의 16인을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