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9개 국가 담당자를 초청해 산업 현장 견학 및 전문가 강의 등을 제공하는 ‘정보보호 해외진출 파트너십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22일부터 5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2일부터 5일 간 운영하는 정보보호 해외진출 파트너십 기업연계 프로그램 첫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2일부터 5일 간 운영하는 정보보호 해외진출 파트너십 기업연계 프로그램 첫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민간 부문 정보보호 종합계획 2019’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 이행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초청 국가는 인도네시아, 키르기즈공화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오만, 페루, 필리핀, 르완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9개국으로, 총 10개 부처·기관·기업 소속 정보보호 프로젝트 담당자 11명이 참석했다.

참가 기업은 각자의 수출 계약 파트너 기업과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세션을 진행하게 되며, 이후 각 기업으로 직접 초청해 보안 제품 및 솔루션을 시연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KISA는 지난해부터 운영한 국제기구 및 다자개발은행 과정 및 은행·기구별 조달설명회를 올해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상·하반기 1회씩 총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주요 정보보호 협력국가 주무부처의 장·차관 대상 고위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심원태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정보보호 해외진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보안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이라며 "더 많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참가대상 확대 및 프로그램 구성 내실화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