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샛별배송 포장에 사용되던 기존 플라스틱 지퍼백을 천연 소재 친환경 지퍼백으로 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 / 마켓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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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도입된 친환경 지퍼백은 사탕수수와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를 20%이상 사용했으며, 제조 공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마켓컬리는 낱개 단위 과일과 내용물이 샐 수 있는 상품 포장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지퍼백을 해당 친환경 지퍼백으로 변경해 포장 배송한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신선식품 특성상 신선도가 떨어질 경우 위생, 상품 폐기 등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마켓컬리는 책임감을 가지고 식품의 위생과 품질을 담보할 수 있는 높은 스펙의 재활용 가능 포장재를 도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1월 재생지로 제작한 친환경 냉장박스인 에코박스V2를 도입했으며, 최근 생산 공정 방식이 한층 개선된 에코박스 V3를 사용 중이다. 2018년 5월부터 스티로폼 박스 및 아이스팩 회수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마켓컬리는 재활용 포장재를 지속 개발하기 위해 전문 팀을 신설하고, 물로만 이루어진 보냉재와 재사용 가능한 회수용 박스 등 친환경 포장재를 테스트 중이며 연내 도입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