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구의 RPA 여행] RPA, 왜 모두 다르지?

  • 장은구 유아이패스 코리아 대표
    입력 2019.04.27 08:09

    아침에 눈을 뜨면 반복되는 하루가 시작된다.

    일어나서 씻고, 출근해서 메일을 열어본다. 세일즈 실적을 확인하고 회의하고 고객사 이슈를 확인하면 반나절이 금세 지나간다. 늘 마주하는 상황, 사람은 각기 다르지만, 매일의 업무는 일정한 패턴을 지닌다. 초기에는 설레고 낯설었던 것들도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야근과 업무 부담이 가중되지만 엄청나게 새로운 일들이 많아져서 그런 것도 아니다.

    얼마나 많은 비중의 업무가 반복 패턴화되어 있을까?

    조사 기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우리가 매일 컴퓨터를 이용해 진행하는 업무의 평균 30~50% 일들이 반복적인 패턴화된 일들이라고 한다. 매일 반복되는 일들도 있고, 특정 요일이나 시간에 따라 또 어떤 상황에 따라 반복되는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업무들을 분석해서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내고, 표준화하고 자동화하면 어떨까?

    주 52시간 및 워라벨이라는 당면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솔깃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신입 사원이든 경력 사원이든 경험과 지식의 격차로 인한 손실을 없애고 높은 성과자의 퇴사에 따른 업무 노하우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면 어떨까? 경영자들이 추구하는 회사의 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

    필자가 앞으로 얘기하고자 하는 "RPA 가 뭐길래 다들 관심일까?"의 답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하게 된다.

    2015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해 매년 급격하게 성장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라는 분야가 요즘 업계의 화두인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RPA란 "소프트웨어 로봇을 디자인해 컴퓨터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자동화, 표준화, 효율화 함으로서 내 업무를 경감시켜 주고 회사의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말한다.

    RPA는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도입됐지만 4년째에 접어드는 지금 국가 및 회사에서 그 이해와 용도가 다르게 해석되고, 이용과 확산 결과가 다른 모습을 띈다.

    모두가 이야기하는 RPA의 기능은 유사하지만, 각자 이해하고 활용하는 RPA의 역할은 모두 다르다. RPA 프로그램 역시 RPA를 어떻게 이해하고 만든 것이냐에 따라 그 구조와 성능과 역량이 모두 다르다. 따라서 고객의 입장에서 RPA를 도입하고자 한다면, 어떤 역할의 RPA를 기대하는 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 한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IT조선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은구 대표는 2018년 2월 유아이패스 코리아에 1호로 합류하면서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사업 기반 구축과 인력 및 조직 구성을 시작했다. 미국계, 일본계, 유럽계 글로벌 대기업 및 한국 대기업 중역 경험을 보유한 경력자이며 에너지 산업 부문부터 금융, 제조 서비스, IT 부문까지 다양한 인더스트리 경험을 보유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한국의 비즈니스 리더로서 유아이패스의 글로벌 정책과 철학을 한국 시장에 전파하고, 한국적 현실에 적합한 RPA 모델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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