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에스원, 첫 합작 상품 ‘지능형 CCTV’ 선봬

입력 2019.04.30 10:04 | 수정 2019.04.30 10:26

카페를 창업한 A씨는 고객과의 분쟁 해결과 보안을 목적으로 CCTV를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초기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컸다. CCTV를 도입하려면 별도의 장비를 구축해야 하고 복잡한 공사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 선을 연결해 쓸 수 있는 U+지능형CCTV는 A씨의 이같은 고민을 해결해줬다. 실시간 모바일 영상 조회도 가능해 종종 파트타임 직원만 자리를 지키고 있어도 마음이 놓인다. A씨는 서비스에 연계된 보안업체와 보험까지 패키지로 저렴하게 가입해 관련 내용을 따로 알아보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LG유플러스는 에스원과 함께 인공지능·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진화한 U+지능형CCTV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보안시장 1위 사업자 에스원이 합작해 만든 첫 서비스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육현표 에스원 사장이 24일 통신과 보안 사업간 전방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제공
U+지능형CCTV는 소규모 상점·매장이나 사무실 등에서 CCTV 감지·알림, 긴급 신고, 피해 보상 서비스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보안 솔루션이다. 에스원과 제휴를 통해 소상공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은 영상 속에서 동물이 아닌 사람의 움직임을 식별해낸다. 그림자나 물체의 흔들림 등으로 인한 오인식도 최소화시켰다.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알림과 실시간 영상을 전달해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연동되는 U+지능형CCTV 앱에서는 112·119 긴급신고와 S1 출동 요청을 지원한다. 고객은 AI가 보내온 실시간 감지 알림과 영상을 확인하는 즉시 현장 대응을 할 수 있다. S1의 경우 최단거리 매장과 인력을 통해 요청 후 20분 내 요원이 도착하는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손해보험과 연계한 보상 서비스도 눈에 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U+지능형CCTV 서비스 이용 중 상해, 도난, 화재 등의 피해를 입을 시 최대 1억원을 보상하는 ‘안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

영상 저장 공간을 이원화시켜 다양한 상황을 대비한 점도 특징이다. U+지능형CCTV는 클라우드 서버에 영상을 저장해 사건·사고로 카메라가 훼손되더라도 촬영한 내용을 보존할 수 있다. 또 카메라 훼손 시에도 고객 모바일로 별도의 알림을 전송해 상황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터넷 장애로 클라우드 영상 전송이 어려울 시에는 카메라 내장 카드로 저장 공간을 변경한다. 저장된 영상은 최대 20시간까지 보존되며, 인터넷 복구 시에는 영상을 다시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U+지능형CCTV는 CCTV만 제공하는 ‘일반형’과 S1 출동까지 가능한 ‘제휴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카메라 1대, 3년약정 기준으로 월 2만5300원, 같은 조건에서 제휴형은 월 2만97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S1 긴급 출동은 월 2회까지 무료 제공된다. 초과 시에는 건당 3만3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LG유플러스는 U+지능형CCTV 출시를 맞이해 6월까지 일반형은 대수 구분 없이 월 1만원(3년 약정 시)에 이용 가능하고, 4대 이상 가입할 시에는 안심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제휴형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저장기간을 2배(30일)로 서비스 하고, 일반형과 제휴형 모두 3년 약정 시에는 7만원(대당) 상당의 설치비도 면제해준다. 이외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상품 ‘U+사장님패키지’ 인터넷과 함께 사용 시 가입자당 5000원(3년 약정 시)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사건·사고 감지 및 긴급출동, 보상까지 모두 결합된 서비스를 마련해 소상공인이 보안 문제를 보다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방문고객이 많은 요식업, 병원, 유통업 등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에스원은 24일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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