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제로페이 결제된다…결제 절차도 '원스톱' 개선

입력 2019.05.01 12:00

5월 2일부터 전국 대부분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결제 편의성도 한층 높여, 바코드만 찍으면 바로 결제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1일 중소기업벤처부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4만 3000여개 편의점에서 2일부터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제로페이 결제 방식도 한결 간편해진다. 지금까지는 물건을 사려면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직접 찍은 뒤, 결제금액과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다. 앞으로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생성해 직원에게 보여주면,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스캐너로 이를 인식해 바로 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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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에서도 간편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미 제로페이를 도입·운영 중인 매장도 향후 POS 스캐너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제로페이 결제 가능 범위도 넓혀나간다. 결제금액 정보가 들어있는 QR코드를 개발해 7월부터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배달통도 제로페이와 연계할 예정이다.

관공서 식당과 공공 주차장 결제와 범칙금과 공공요금도 제로페이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 서비스 결제도 가능해진다. NFC(근거리 무선통신) 결제 방식도 개발해 7월 택시부터, 버스와 철도 등 다른 대중교통 수단 결제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7월부터는 블록체인 기반 상품권 발행·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모바일로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지자체 등 기관에서도 제로페이 이용 혜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조례 개정을 지자체 별로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시설 별로 올해 말까지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마련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서비스 시작 이후 4개월 만에 가맹점 수가 20만 개를 넘어섰다. 결제 실적도 매월 급증세다. 1월(865만원) 대비 4월 결제액(8418만원)은 11배가 늘었다.

김형영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은 "편의점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제로페이가 일상생활 속 결제수단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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