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글로벌 기업 유아이패스가 5억6800만 달러(한화 약 64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유아이패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코튀, 드래고니어, 웰링턴, 샌즈 캐피털 등이 참여했으며, 시리즈A 및 시리즈B 투자를 이끌었던 엑셀과 시리즈C 투자를 이끈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캐피털지, 세퀘이아 및 티 로위 프라이스 어소시에이트의 자문을 받았다. 또한, IVP와 마드로나 벤처그룹을 포함한 이전 라운드의 투자자들이 추가로 참여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로 70억 달러(한화 약 8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으며, 현재 전세계 기업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중 기업 가치가 가장 높은 회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유아이패스를 사용 중인 기업은 구글, 우버, 미 해군, 아메리칸 피델리티, 뱅크유나이티드, 듀라셀, 일본증권거래소, 맥도날드, NTT커뮤니케이션 등이 있다.

유아이패스의 공동창업주 겸 CEO 다니엘 디네스(Daniel Dines)는 "고객 및 파트너들을 비롯한 투자자들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1인 1로봇과 RPA 대중화라는 기업 비전과 사명을 기반으로 업무환경을 혁신하며, RPA를 단순히 AI 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최신 기술의 잠재력을 깨우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