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터가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일 2019년도 ‘케이글로벌(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에 참여할 6개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IT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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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은 창업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인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우는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액셀러레이터에게는 3억원 내외의 정부지원금과 1억원 이상의 자체재원으로 이뤄진 사업비가 지원된다. 액셀러레이터들은 각자 5~6월 중 8개 내외의 특화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자체적으로 선발하고, 향후 3개월 이상 멘토링,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3월 29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를 모집했다. 총 15개 기업이 신청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은 서면 및 발표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

그 결과 ▲로아인벤션랩 ▲블록크래프터스 ▲빅뱅엔젤스 ▲쉬프트 ▲액트너랩 ▲엔텔스 등 6개 업체가 액셀러레이터로 선정됐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민간의 자발적 투자를 통한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를 구성하는 데 있어 액셀러레이터의 역량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특화 액셀러레이터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