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A시리즈가 중국, 인도 시장에서 맹활약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을 앞세워 중국 제조사에 뺏긴 시장 점유율을 탈환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0일 2019년 1분기 중국 및 인도 스마트폰 판매량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019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점유율 1위는 화웨이(29%)다. 그 뒤를 비보와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가 따랐다.

삼성전자의 2019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2018년 4분기보다 40%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10시리즈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중저가형 갤럭시A시리즈가 힘을 보탠 결과로 해석된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0.9%에서 1.4%로 늘었다.

삼성전자 갤럭시S10시리즈.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S10시리즈.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분기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018년 1분기부터 1년간 인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던 중국 원플러스를 밀어내고 거둔 성과다.

이 기간 갤럭시S10플러스와 S10은 각각 판매량 점유율 16%, 12%를 거뒀다. 총 점유율은 45%쯤이다. 중국 원플러스는 점유율 26%를 확보한 6T를 포함, 30% 미만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 갤럭시S10시리즈의 인기 요인으로 ▲멀티 카메라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 ▲무선 충전공유 ▲인피니티 O 화면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