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유비쿼스 등 국내 중소기업 5G 장비 도입

입력 2019.05.13 15:19

LG유플러스가 5G 네트워크 구축 시 유비쿼스, 코위버 등 국내 중소기업 장비를 도입해 상생협력을 도모한다.

.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5G 기지국과 중계기, 통신국사를 연결하는 광선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장애 발생 시 위치와 원인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 광선로감시시스템을 서울과 수도권 5G 네트워크에 적용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수도권에 적용을 마치면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 중소기업과 함께 5G 품질확보 기술 개발

스마트폰으로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데이터는 5G 중계기와 기지국, 통신국사 등을 거쳐 콘텐츠 등이 있는 서버로 전달되고 여기서 처리된 데이터가 다시 반대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달된다. 광선로는 이들 장비와 국사 사이에서 데이터를 전달하기 때문에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고, 장애 등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그 위치를 곧바로 파악해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

5G 네트워크 품질확보를 위해 적용하는 광선로감시시스템은 5G 중계기와 기지국, 통신국사간 광선로는 물론 인터넷과 전용회선 서비스에 사용하는 유선망 상황까지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광신호 파장 분석을 통해 광선로 이상이 발생하면 10m이내 오차 범위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기존에는 광선로에 단선 등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단선 지점을 찾기 위해 운영자가 측정기를 가지고 직접 국사에 출동해 회선별로 광신호 값을 측정해 수십분 이상 소요됐다. 이번 광선로감시시스템 도입으로 개별 광선로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한 장애 복구가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이 시스템을 중소기업 유비쿼스, 코위버 등과 함께 상생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두 곳에는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유비쿼스는 5G 무선 기지국과 유선망 간 데이터 트래픽을 전달해주는 100Gbps 스위치는 서울 및 수도권에 모바일 백홀망에 적용했으며, 코위버는 통합형 광선로관리시스템을 5G 네트워크 구간에 적용했다.

◇ 중소기업 공동개발 장비 우선도입

LG유플러스는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 통신장비 회사들이 5G 기술 및 장비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술과 개발비를 지원하고 해당 장비를 우선 도입한다.

. / LG유플러스 제공
앞서 2018년 12월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위해 국내 이동통신 시험 계측 장비 전문 제조사 이노와이어리스가 개발한 5G 네트워크 품질 통합 측정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아리아텍과 함께 개발한 가상화 기반 5G 가입자 인증 및 정책 관리 장비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는 LG유플러스가 공개한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 연동규격을 활용한 첫 사례다.

선우커뮤니케이션, AT&S 등과 함께 개발한 인빌딩 안테나는 신축 건물 등 통신시설을 신규로 구축하는 건물을 중심으로 설치 중이다. 이루온 협업을 개발한 가상화 기반 5G 네트워크 통합관리 기술 역시 5G 상용망 적용을 앞두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4G LTE 때도 협력사 등과 함께 장비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하고 벤처기업들의 테스트와 사업화 등을 지원했다"며 "핵심 네트워크 장비는 화웨이, 에릭슨 등 메이저 업체의 장비를 사용할 수밖에 없지만 안테나, 스위치 등 국산 장비 사용이 가능하다면, 기술과 개발비 등을 지원해 해당 장비를 우선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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