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미국 시장에 등장할 예정인 애플 신용카드 실물 사진이 온라인에 등장해 관심을 끈다.

 애플 카드. / 벤게스킨 트위터 갈무리
애플 카드. / 벤게스킨 트위터 갈무리
11일(현지시각) 컨셉 디자이너 겸 IT 트위터리안 벤게스킨(@BenGeskin)은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 내부 직원으로부터 입수한 티타늄 애플 카드를 공개했다.

 애플카드 전면 이미지. /  벤게스킨 트위터 갈무리
애플카드 전면 이미지. / 벤게스킨 트위터 갈무리
그가 공개한 이미지에는 애플 카드 전면과 후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에는 애플 로고가 새겨졌으며, 후면에는 골드만삭스, 마스터카드 로고가 새겨졌다. 벤게스킨은 유출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자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카드 후면 이미지. /  벤게스킨 트위터 갈무리
애플카드 후면 이미지. / 벤게스킨 트위터 갈무리
애플은 3월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첫 신용카드인 '애플 카드'를 선보였다. 골드만삭스, 마스터카드와 제휴해 서비스되는 애플 카드는 아이폰용으로 디자인됐다. 애플 카드는 애플맵과 연동해 카드 사용처를 추적할 수 있다. 또 애플 페이와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 카드는 사용자가 애플 월렛 앱에 신청하고 디지털 카드로 다운받아도 사용할 수 있다. 티타늄 소재 애플 카드도 오프라인 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티타늄 애플 카드는 카드번호와 검증번호(CVV), 유효기간, 서명 등이 없어 다른 물리적 신용카드보다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