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 SUV 야심작 '셀토스' 유력

입력 2019.05.15 11:12

기아자동차가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신규 소형 SUV(프로젝트명 SP2)의 차명으로 ‘셀토스(SELTOS)’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이미 상표권 등록을 마친데다 양산을 앞두고 신차명 정리가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차가 상표권 등록을 마친 ‘셀토스(SELTOS)'. /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사이트 갈무리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신형 SUV 양산 시점을 6월30일로 잡고 이르면 7월, 늦어도 8월 중 판매에 돌입한다. 기아차는 이미 지난 3월 ‘셀토스’ 상표등록을 신청해둔 상태다. 이후 양산 및 판매를 위한 인증과 생산설비 정비, 부품수주 등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내부보고 등에 ‘셀토스’란 명칭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까지 신형 SUV가 카렌스 후속이란 의미를 담아 임시로 ‘카렌스'란 이름이 쓰이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차명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차명에 담긴 의미는 회사의 공식발언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투싼, 싼타페 등 지역명으로 SUV 차명을 붙였던 것과 달리 기아차는 자체적으로 의미를 부여한 신조어로 SUV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아서다. 기아차의 대표 친환경 SUV인 ‘니로’의 경우 오염물질 배출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미인 니어 제로(Near Zero)에서 유래했다.

2019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차 콘셉트카 ‘SP 시그니처'. / 기아자동차 제공
일각에서는 셀토스 출시를 앞두고 LPG 엔진이 탑재될 것이란 관측을 내놨지만, 적어도 이번 출시에서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인증 및 개발 일정상 셀토스에는 감마 1.6리터 가솔린 터보와 신형 U 1.6리터 디젤(U1.6N) 등 2종만 탑재될 전망이다.

이중 1.6리터 가솔린 터보는 최근 현대차 쏘나타 터보를 비롯 역동성을 강조하는 현대기아차 신형 라인업에 적극 투입되는 엔진으로 최고 204마력, 최대 27.0㎏·m의 성능을 발휘한다. 디젤엔진은 U2 이후 현대기아차가 새롭게 개발한 신규 디젤 파워트레인이다.

기아자동차는 셀토스를 새로운 글로벌 소형 SUV 전략 차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셀토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인도, 유럽, 중국 등에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는 "혁신적이고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가 응축하고,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은 물론 기존 소형 SUV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즐겁고 편안한 주행 성능 및 탁월한 공간감을 갖춘 ‘하이클래스' SUV"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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