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작업 고집하는 스포츠카 맥라렌, 누적 생산 2만대 넘겼다

입력 2019.05.15 17:15

맥라렌은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MPC)에서 2만대 생산 기념 행사를 13일(현지시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맥라렌 600LT 스파이더. / 맥라렌 제공
2만번째 생산 주인공은 맥라렌 600LT 스파이더다. 600LT 스파이더는 스포츠 시리즈로 맥라렌의 고성능을 상징하는 롱테일(LT) 역사를 계승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다.

맥라렌은 2011년 7월 첫 생산 이후 8년 만에 누적 생산대수 2만대를 돌파했다. 2018년 맥라렌은 연간 4800대 이상의 차를 생산했다. 2020년 이후 연 5000대 생산을 유지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미래 전략 플랜 ‘트랙25(Track25)’가 끝나는 2025년 이전에 연 생산대수를 6000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회사 목표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엔 2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회사는 2016년부터 2교대 생산 방식을 도입, 일 생산대수를 두 배로 늘렸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주문제작 MSO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맥라렌 그룹의 매출은 12억파운드(한화 약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생산물량의 90% 이상 전세계 32개국에 수출한다.

마이크 플루이트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누적 생산대수 2만대 돌파는 중요한 이정표지만, 향후 연간 최대 연 생산 6000대를 넘기진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맥라렌의 브랜드 희소성과 수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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