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G 융합서비스 시장 선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시범도시를 ‘5G플러스(+) 산업’의 테스트 베드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6일 서울 서초구 페이토 호텔에서 열린 '제3차 5G+ 전략산업(5G V2X,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분야) 민관간담회'를 주관했다. V2X는 차량이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 모바일 기기, 도로 등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것 또는 그 기술을 말한다.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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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과기정통부가 4월 8일 발표한 5G+ 전략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과기정통부는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5G V2X, 자율주행차 및 스마트시티 분야 기술·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간담회에서는 ▲5G+ 전략 및 5G V2X·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 관련 정책 추진 현황 ▲5G 융합서비스(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추진 현황 ▲5G 기반 스마트시티 활성화 방안 등의 발표와 함께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5G+ 전략 산업 중 V2X,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 분야가 5G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원기 차관은 "5G는 혁신적 융합서비스 등 신산업 창출을 촉진하는 핵심 인프라다"라며 "한국은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새로운 융합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