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이통사 버라이즌이 최초 판매하는 5G 스마트폰은 모토로라 제품이 아닌 삼성전자 제품이다. LG전자는 보름뒤 미국시장에 LG V50 씽큐를 출시해 삼성전자와 경쟁에 돌입한다.
미 CNBC는 16일(이하 현지시각) 버라이즌이 삼성전자의 5G폰인 갤럭시S10 5G 판매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CNBC는 갤럭시S10 5G에 대해 "별도의 설치나 구성없이 바로 5G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며 "미국 내 판매되는 첫 5G폰이다"라고 설명했다.
버라이즌은 갤럭시S10 5G(256GB)를 1299달러(154만7000원)에, 512GB 모델은 1399달러(166만6000원)에 판매한다.
버라이즌은 이미 5G 서비스를 개통한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 이어 5G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20곳 더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16일 IT 전문매체 씨넷은 미국 4위 이통사 스프린트가 17일 LG V50 씽큐의 예약판매에 들어간 후 31일 제품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스프린트는 5월 중 애틀랜타, 댈러스, 캔자스 시티 등에서 5G 상용화를 시작한다. 스프린트는 LG V50 씽큐를 1152달러(137만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