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5월 17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일본
휴대전화 전화번호’, ‘LPG차’, ‘구글 광고 피로감’ 등이었습니다.

갤럭시 S10 5G. /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10 5G. / 삼성전자 제공
◇ "번호 모자르다" 日, 휴대전화 번호 100억개 추가

일본 정부가 2021년까지 휴대전화 번호를 100억개 추가합니다.

5G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현재의 11자리로 구성된 휴대전화 번호가 2022년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16일(현지시각) 재팬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020’으로 시작되는 14자리 휴대전화 번호 100억개를 새로 할당합니다.

현재 일본 휴대전화 번호는 11자리 숫자로 구성되며 ‘070’, ‘080’, ‘090’ 등으로 시작된다. 2017년 1월 이후에는 020으로 시작되는 번호가 추가됐습니다.

더버지는 "5G 서비스가 확산되고 사물인터넷 장치가 보편화되면 일본 이외에도 휴대전화 번호가 더 필요한 국가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5G때문에 휴대전화번호 고갈…2021년까지 100억개 번호 새로 만든다


케이카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 케이카 제공
케이카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 케이카 제공
◇ 고유가 시대, 연료비·유지비 저렴 LPG차 선호 높아

케이카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의 80% 이상 LPG차 구매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LPG차 일반인 구매 허용에 맞춰 4월24일부터 열흘간 성인남녀 59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LPG 차를 구매해 볼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4.1%가 ‘기회가 된다면 LPG차를 구매한다’고 답했다. LPG차 구매를 고려하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연료비와 유지비가 저렴하다(62.9%)’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어 ‘환경 오염이 적다(19%)’, ‘타 유종 대비 차 가격이 저렴하다(17.8%)’는 이유가 뒤따랐다. ‘친환경적이다’, ‘이미 LPG차를 타고 있고 만족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회사 측은 디젤차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대안으로 LPG차의 매력이 부각되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소비자 84.1% "LPG차 살 의향 있다"


구글이 올해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인 신규 광고 콘텐츠./ 구글 제공
구글이 올해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인 신규 광고 콘텐츠./ 구글 제공
◇ 광고 남발 포털 이대로 괜찮을까

구글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와 글로벌 포털 서비스가 광고와 쇼핑 기능을 강화하며 수익창출에 나섰습니다. 모바일 플랫폼이 이용자와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도구를 넘어 상품 판매를 통해 가치를 만드는 비즈니스 도구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정작 이용자에게 쌓이는 피로감은 엄청납니다. 마케팅 콘텐츠가 지속 노출되면서 광고와 쇼핑으로 인한 분쟁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업체가 광고·쇼핑 서비스를 강화하는 만큼 이용자를 위한 대책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구글은 올해 하반기 중 모바일 앱에 적용할 4가지 광고 형식을 선보였습니다. 그 중 하나는 여러 이미지가 한 프레임 안에서 롤링되는 방식의 갤러리형 광고입니다. 구글은 모바일 앱 내 이용자 관심사 기반 콘텐츠 추천 영역인 디스커버 피드와 지메일에도 광고를 노출할 예정입니다.

유튜브 모바일 앱에도 못 보던 형식의 광고 콘텐츠가 생깁니다. 피드에 뜨는 동영상 콘텐츠 사이에 노출되는 범퍼형 광고입니다. 기존 광고와 달리 영상이 아닌 이미지만으로도 구성됩니다.

구글은 또 쇼핑 기능도 강화합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구글 모바일 앱에서 이미지 등 검색 결과를 누르면 기존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쇼핑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됩니다. 심지어 유튜브 동영상을 보다가도 클릭하면 바로 상품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마케팅 콘텐츠가 늘어나며 이용자들이 느끼는 피로감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카카오톡 내 채팅목록에 광고가 노출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모바일 카카오톡 대화목록 광고 제거 방법'이라는 게시물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쌓여가는 이용자 ‘피로감’…구글·유튜브도 모바일 광고·쇼핑 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