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A to Z…설치에서 가입까지, 편법 이용도 가능

입력 2019.05.19 06:00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한국 가입자 수가 3월 15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도 가입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으며, 가입을 망설이는 잠재 고객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 넷플릭스 갈무리
넷플릭스 가입 시 첫 달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달 체험 후 서비스 사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넷플릭스 가입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하며, 편법으로 월 사용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 PC 혹은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가입

넷플릭스를 사용하려면 먼저 넷플릭스 홈페이지나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앱스토어(애플) 등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다. 처음 가입하는 경우 한 달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가입시 원하는 멤버십(요금제)을 선택하면 되는데, 요금제로는 총 3종이 있다. 첫 달 무료 체험 사용자라면 가장 비싼 ‘프리미엄'을 선택하는 게 좋다. 영상 화질에 예민하지 않고 혼자 계정을 이용할 것이라면 가장 저렴한 ‘베이식’을 선택해도 된다.

다음 단계는 계정등록이다. 자신이 이용하는 이메일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다음을 누른다.

마지막 3단계는 결제를 위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는 것이다. 카드번호, 이름 등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하단의 ‘약관에 동의’를 체크한 뒤 멤버십 시작을 누르면 가입이 완료된다. 단 무료 체험이 종료되기 3일 전 이메일로 알림을 보내기 때문에 결제를 원치 않을 시 해지하면 된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넷플릭스 가입 순서. / 넷플릭스 갈무리
이메일을 보지 못해 해지를 못 한다면 자동결제 될 수 있으니, 만약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이메일 주소라면 해당 날짜에 맞춰 알람을 설정해 놓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결제 정보를 등록하면 구체적인 설정 화면으로 이어진다.

먼저 넷플릭스를 시청할 디바이스(장치)를 선택한다. 컴퓨터가 기본 설정으로 돼있으나 스마트TV, 스마트폰, 셋톱박스 등 복수의 선택도 가능하다.

이어 넷플릭스 시청 프로필 등록 화면이 나온다.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했으므로 최대 4명의 프로필 등록이 가능하다. 프로필을 키즈로 설정하면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키즈 콘텐츠를 추천해 준다.

프로필 설정을 마치면 좋아하는 콘텐츠 3개를 선택하라는 화면이 나온다.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주기 위한 것이니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받고 싶다면 3개다 다른 장르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콘텐츠 취향 설정까지 마치면 넷플릭스 홈 화면으로 이동한다.

홈 화면 우측 상단의 프로필을 누르면 나머지 프로필들을 선택할 수 있다. ‘프로필 관리'를 들어가면 프로필 사진과 이름, 언어 등을 변경할 수 있다.

◇ 요금제별 장단점 분석

넷플릭스 요금제는 동시접속 가능인원 수, 초고화질(UHD) 지원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월 9500원으로 가장 저렴한 베이식 요금제는 동시접속 가능인원이 1명으로 제한돼 있다. 화질도 HD와 UHD를 지원하지 않는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동시접속가능인원이 2명으로 늘어나지만 HD만 가능하며, UHD는 지원하지 않는다. 가격은 월 1만2000원으로 2500원 더 비싸다.

가장 비싼 프리미엄은 1만4500원으로 동시접속 가능 인원이 4명이며 HD는 물론 UHD까지 지원한다.

넷플릭스 요금제. / 넷플릭스 갈무리
넷플릭스를 별도로 가입하지 않고 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바로 LG유플러스와 넷플릭스 결합상품에 가입하는 것이다. 국내 IPTV에서는 유일하게 LG유플러스가 넷플릭스와 독점 제휴를 맺었다.

단 인터넷결합해 약정 기간을 늘려야 월 요금이 저렴해 진다는 점이 단점이다. U+tv프리미엄 넷플릭스 요금제는 프리미엄 넷플릭스 HD요금제와 프리미엄 넷플릭스 UHD요금제로 나뉜다.

프리미엄 넷플릭스 HD요금제는 HD화질을 지원하며, 동시접속 가능 기기수가 2대며 인터넷결합 3년 약정 기준 월 이용요금이 2만6300원이다.

프리미엄 넷플릭스 UHD요금제는 UHD화질을 지원하며 마찬가지로 3년 간 인터넷결합 약정 시 월2만8800원이다. 동시접속 가능 기기는 4대다.

◇ 숨겨진 콘텐츠를 찾아라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제기하는 불만 중 하나는 바로 카테고리별로 장르를 구분하는 기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이용자들은 일명 넷플릭스 시크릿코드를 사용해 콘텐츠를 탐색한다. 실제로 구글에 Netfilx Codes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번호들이 나온다.

넷플릭스 URL 뒷부분에 원하는 장르의 고유번호를 덧붙이면 원하는 장르의 영화만 탐색할 수 있다. 홈페이지 URL뒤에 액션코미디 코드번호 43040을 붙여 검색하자 ‘옥자’, ‘앤트맨’ 등의 영화가 추천 콘텐츠로 뜬다.

◇ TV로 시청하고 싶다면

넷플릭스를 스마트폰이나 PC로 가입했지만 큰 화면인 TV로 보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 구글 크롬캐스트나 스마트폰 미러링 HDMI 케이블을 구매해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통해 볼 수 있다. 또는 넷플릭스가 지원되는 OTT 셋톱박스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두 방법 모두 기기를 별도로 구매해야한다는 부담이 있다.

스마트 TV 사용자라면 별도의 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지만 모든 스마트 TV가 넷플릭스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TV 구매 시 넷플릭스 지원여부를 확인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넷플릭스는 홈페이지에 지원 가능한 TV 목록을 제공한다.

◇ 첫 달 무료 찬스가 끝났다면 4분의1 가격으로

첫 달 무료 찬스가 끝났고, 계속 서비스 이용을 원하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운 이용자들을 위한 방법도 있다.

바로 동시접속이 가능한 스탠다드 혹은 프리미엄 계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프리미엄 계정은 최대 4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하므로 14500원의 요금제를 4분의1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 / 넷플릭스 계정공유 커뮤니티 갈무리
단 가격이 저렴한만큼 계정의 주인이 갑자기 계정을 삭제해 버리는 등의 변수가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월 1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계정공유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 계정을 나눠 사용하는 이른바 계모임 형태의 사용자 커뮤니티가 속속 등장한다. 대표적인 곳이 ‘4FLIX’다. ‘4(네명)’+’FLIX(넷플릭스)’의 의미를 결합한 이 커뮤니티는 4명이 함께 넷플릭스에 가입해 계정을 공유한다.

4FLIX 커뮤니티에 따르면, 계모임은 전화번호 인증을 통해 진행된다. 전화번호는 상호 승인하에 공유된다. 계모임 당사자들은 상호 거래가 진행되는 순간 전화번호 삭제 및 수정을 할 수 없다.

계정 공유 시 단점도 있다. 계정을 공유한 사람들끼리 어떤 동영상을 봤는지 서로 알기 때문에 자신의 동영상 취향을 강제로 타인에게 알려줄 수 있다. 또 계정을 공유하는 구성원이 계정을 양도할 위험도 있다.

넷플릭스 측은 동시접속 가능 인원이 4명이므로 계정을 공유를 암묵적으로 허용한다. 단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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