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살아 움직이는 공룡들을 피해 탈출하는 어트랙션 '랩터 레인저'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랩터 레인저는 공룡과 탈출 게임을 접목한 놀이 시설로, 알파인 빌리지 앞 광장에 1500㎡(450평) 규모로 조성됐다.

. / 에버랜드 제공
. / 에버랜드 제공
어트랙션은 멸종된 육식 공룡 랩터를 복원해 전투용으로 양성하려는 군사 연구센터를 배경으로 체험이 진행된다. 시설 곳곳에는 공룡알 부화실, 군사 훈련실, 약물 실험실 등 체험 공간이 실제 영화 세트장처럼 꾸며졌다.

이용객은 정전으로 실험실을 탈출한 랩터들의 공격을 피해 연구센터 곳곳에 숨겨진 게이트 암호를 제한된 시간 안에 찾아 탈출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암호가 적힌 5개의 비상 레버를 찾기 위해 연구센터를 누비는 동안 곳곳에 랩터 공룡이 등장한다. 어트랙션은 회당 최대 25명이 참가할 수 있다.

공룡은 훈련된 배우들이 사실적으로 만들어진 의상을 입고 연기한다. 공룡 의상은 높이 기준 2미터쯤이며, 에버랜드가 국외 전문 제작사와 함께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