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화웨이의 자국산 부품 수입 일부 허용

입력 2019.05.21 10:02

미국 정부가 중국 IT업체인 화웨이에 대해 자국산 부품 수입을 일부 허용했다. 화웨이와 거래하는 미국 기업과 화웨이 인프라를 사용중인 국민 피해를 축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 보수 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목적으로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임시 라이선스(면허) 발급 형태로 이뤄지며 8월19일까지 90일간 유효하다. 새 제품 제조 및 판매를 위한 화웨이의 미국산 부품 구매는 여전히 제한된다.

화웨이 로고 / 자료 화웨이
이번 조치는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는 자국 기업에 대한 피해 최소화와 함께 화웨이 장비 등을 인프라를 사용하는 미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실제로 화웨이 거래제한으로 인터넷 및 이동통신 서비스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앞서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정보통신 보호 등을 위해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상무부는 이튿날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 이 조치 후속으로 미국 기업인 구글과 인텔, 퀄컴 등은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결정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