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자담배 1위 '쥴' 한국 상륙…국내 법규 철저히 지킬 것

입력 2019.05.22 12:23

미국 전자담배 시장의 75%를 차지한 ‘쥴(Juul)’이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쥴랩스코리아는 22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쥴'을 24일 한국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쥴 기기와 액상 카트리지 ‘팟(Pod)’. / 김형원 기자
쥴은 USB스틱 같은 본체에 ‘팟(Pod)’이라 불리는 액상 카트리지를 끼워 사용하는 전자담배 기기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쥴은 미국 전자담배 시장에서 2018년 12월 기준 75%의 점유율을 갖췄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쥴랩스 2018년 매출은 20억달러(2조3580억원)를 기록했다.

쥴은 미국에서 18~20대 초반 성인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미국 젊은 소비층에서는 쥴을 피운다는 의미를 담은 신조어 '쥴링(JUULing)’이 탄생될 정도다.

한국에서 쥴 기기는 USB 충전 도크와 함께 키트로 구성돼 3만9000원에 판매된다. 기기 색상은 슬레이트와 실버 2가지다.

국내에서 액상 카트리지 팟은 니코틴 함유량 10㎎미만이다. 이는 국내 유해물질 관련법을 준수한 결과다.

팟은 ‘프레시(Fresh)’, ‘클래식(Classic)’, ‘딜라이트(Delight)’, ‘트로피컬(Tropical)’, ‘크리스프(Crisp)’ 등 5가지로 나뉘어 판매된다.

쥴 리필팩과 팟. / 김형원 기자
쥴랩스코리아는 4개 팟으로 구성된 리필팩을 1만8000원, 2개 팟으로 구성된 리필팩을 9000원에 판매한다. 팟 한 개당 가격은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한 갑과 같은 4500원이다. USB 충전 도크도 별도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개당 5900원이다.

쥴 기기와 팟은 24일부터 서울에 위치한 GS25와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롯데·신라면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쥴랩스, 한국 법 규제 철저히 지킨다

쥴랩스코리아는 국내 법을 준수하면서 전자담배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쥴랩스코리아 대표는 "책임있는 사회의 일원으로 한국의 법 규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만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재 쥴랩스코리아 대표. / 김형원 기자
쥴랩스의 미션에 대해 이승재 대표는 "회사의 목표는 전 세계 10억명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다"며 "한국에서도 900만명의 성인 흡연자의 건강과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켄 비숍 아시아지역 부사장은 "한국에서는 청소년 흡연을 철저히 막을 것이며, 국내 파트너와 함께 한국 법규를 지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통 채널에 대해 이 대표는 "쥴랩스코리아는 현재 GS25·세븐일레븐 외에도 CU편의점 등 전국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