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구글이 선보인 인공지능(AI) 예약 서비스 ‘듀플렉스(Duplex)’가 일부 사람의 입을 거쳐 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플렉스 홍보 영상 일부. / 유튜브 갈무리
듀플렉스 홍보 영상 일부. / 유튜브 갈무리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 22일(현지시각)자 보도에 따르면 듀플렉스는 전체 예약 건수 중 4분의 1이 구글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인간 직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처리하며, AI가 처리하는 예약 전화 중 15%는 인간이 개입한다.

구글은 듀플렉스를 선보일 당시 인간이 AI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AI 예약 전화에 문제가 발생하면 인간이 대신 업무를 처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업무 처리량 중 25%를 인간이 담당해야 하는 것은 듀플렉스 AI 시스템이 아직 높은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